‘길 위의 인문학’에는 인후·건지도서관, ‘지혜학교’에는 서신·평화도서관 선정
전주시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4개 도서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전주시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4개 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등 2개 공모사업은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공공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는 인후도서관과 건지도서관이 선정됐으며, ‘지혜학교’ 공모사업에는 서신도서관과 평화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들 4개 시립도서관에는 각각 10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된 인후도서관은 오는 6월부터 ‘화양영화(영화를 통해 만들어가는 영화로운 삶)’를 주제로 총 10회의 영화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건지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전주, 휴머니즘을 넘어 생태주의로’를 주제로 한 생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신도서관과 평화도서관은 각각 오는 7월과 8월부터 ‘시민 교양을 위한 고전 여행’과 ‘한국 신화 여행’을 주제로 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을 각각 12회씩 진행하게 된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서관에서보다 풍부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시민이 인문학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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