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자연마당·노동저수지·꽃정원 등 각광
관광객 1000만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전북 고창군이 이번에는 최고의 산책코스를 만들고 있다./고창군 |
[더팩트 | 고창=전광훈 기자] 관광객 1000만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전북 고창군이 이번에는 최고의 산책코스를 만들고 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읍 노동리에 군민들이 산책하고, 관광객들이 찾아 사진을 찍고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꽃정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군은 이 곳에서 사계절 자연스러운 ‘개화 릴레이’가 이어지도록 각 수종의 개화 시점과 기간, 순서 등을 고려한 식재를 진행한다.
올봄 첫선을 보인 꽃정원은 크게 테마별 정원(상징정원, 힐링정원)과 치유텃밭으로 만들어졌다.
힐링정원은 힐링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소통 쉼터의 장소로 동양적인 느낌과 목재 재질, 전통창호, 툇마루 쉼터 조성으로 구성하여 꽃을 바라보며 꽃멍을 할 수 있고, 관광객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텃밭은 치유농업을 하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텃밭으로, 관내 노인, 장애인, 치매 환자와 함께 힐링·교육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군과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4~26일 고창읍성과 꽃정원단지 일원에서 ‘2024 고창 꽃정원 치유문화축제’를 연다.
꽃정원 단지는 고창읍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하나로 기획됐다.
그간 고창읍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30분가량 성곽을 도는 것 외에는 별다른 볼거리, 체험거리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직후 사계절 꽃피는 고창을 목표로 ‘꽃정원 단지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지난해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를 맞아 시범 조성한 꽃정원 단지가 큰 인기를 끌었고, 모양성제 때에도 야간 경관조명으로 꽃정원 발길이 이어지면서 향후 꽃정원 본 프로젝트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색있는 꽃정원 조성을 위해선 관광객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 2년의 장시간 많은 예산에 투입된다. . 이외에도 꽃정원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시설인 주차장을 90면을 확보했고, 꽃정원 진입로 동선에 보행매트를 깔아 누구나 손쉽게 꽃밭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농과 꽃정원이 연계한 6차 산업의 체험카페, 치유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 등의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식재된 식물을 활용해 놀잇감 만들기, 정원 관련 그림책 읽고 식물 탐색하기 등 다양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연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 미래경쟁력을 단번에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도시 속 녹지공간, 정원이다"며 "한 그루의 나무가 한 뼘 더 늘어난 공원과 꽃밭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을 불러들여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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