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세계 최초 멀티 익스트림 관광형 교량으로 조성
입력: 2024.05.21 16:34 / 수정: 2024.05.21 16:34

"세계 최고 높이 해상전망대 및 엣지워크 등 도입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 

제3연륙교 조감도./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조감도./인천경제청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세계 최초 멀티 익스트림 관광형 교량으로 조성되고 있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장 4.67㎞ 왕복 6차로로 조성되고 있는 제3연륙교는 영종을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

특히 단순한 교량을 뛰어 넘어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도입된 제3연륙교는 주목할 만한 시설인 주탑 전망대가 올해 말 세계 최고 수준의 180m 높이의 해상전망대 주탑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전망대 상부에는 국내 최초 엣지워크 도입으로 교량 위에서 하늘·땅·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바다를 잇는 해상 보행데크 하부전망대 도입으로 친수공간 조성 및 인천시티투어와 연계해 이용 접근성을 높였으며, 보도구간에 5개소 전망쉼터 설치로 보행자와 자전거 및 관광객들의 야간 일몰 명소 조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건설과 관광자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네스북 등재와 함께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로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국내 건설 분야 주요 학회와 업무협약을 실시해 기술 지원 및 정책 자문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명품교량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제3연륙교 개통 후 전망대 및 엣지워크 운영을 통해 수도권 관광명소로 급부상해 지역경제 활성화 증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서상호 인천경제청 본부장은 "제3연륙교가 완료되면 교통여건 개선과 함께 영종·청라 국제도시 등 인근 지역 개발을 촉진시키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인천을 초일류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에 한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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