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단 광칠, '임을 위한 행진곡' 라이브 영상 유튜브 송출 '화제'
입력: 2024.05.21 14:06 / 수정: 2024.05.21 14:06

보컬 홍옥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었던 노래…우리가 들려드리고 싶었다"

퓨전 국악밴드 악단 광칠이 5·18 민주화운동 44주기에 맞춰 5·18을 대표하는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 캡처
퓨전 국악밴드 '악단 광칠'이 5·18 민주화운동 44주기에 맞춰 5·18을 대표하는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퓨전 국악밴드 '악단 광칠(ADG7)'이 5‧18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라이브 공연은 광주 월드컵경기장 잔디구장에서 녹화됐으며, 안무는 'FEAT 빛고을 댄서스'가 맡았다.

황해도 서도민요 가락을 신명나게 풀어내 ‘조선 팝’이라는 브랜드를 창출하며 글로벌 스타 밴드로 활약 중인 '악단 광칠'이 광주의 5월을 기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새로운 레퍼토리로 삼았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홍옥은 "정말 힘든 순간에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었던 그런 노래다"며 "'우리 같이 모두 힘내봅시다'라는 의미를 저희가 좀 해석을 해서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라이브 영상을 만든 의미를 밝혔다.

또 대금을 연주하는 김 약대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노력들이 희망으로 나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컬 유월은 "처음 곡을 접했을 때 무거운 의미가 담겨있다 보니까 자칫 가벼워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안무를 맡은 빛고을 댄서스가 많이 도와줘서 오히려 더 신나고 응원가처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빛고을 댄서스 멤버 FRESH는 "신나는 것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부분, 그런 것들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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