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가치 있는 진주' 만들기
입력: 2024.05.21 11:34 / 수정: 2024.05.21 11:34

관계인구·답례품 시장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향기부나눔 안내 전단/진주시
고향기부나눔 안내 전단/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를 맞아 제도 활성화와 함께 참여율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금액 1억 5000만 원을 2배 이상 뛰어넘은 3억 2600만 원을 모금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게 했던 답례품 시행 첫해 8000만 원 가량의 공급 성과를 보였다.

진주시는 지난 2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 법률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지역 발전의 동반자인 출향인들과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계인구 확대를 위한 토대를 탄탄히 다져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산재하고 있는 향우회를 재정립하고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모금된 기부금을 이용한 새로운 ‘기금사업’과 목적이 정해진 ‘지정기부사업’ 선정을 위해 시청 관계 부서와 다양한 사업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달까지 진주시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기금사업이 선정되면 기부 문화 확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답례품의 다양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 모집을 통해 6개 품목의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진주시 답례품은 총 42가지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간 상호기부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시는 올해 상반기 경남 시·군뿐만 아니라 자매결연도시, 교류협력도시 등 9개 지역과의 교차 기부로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통해 '소중한 보금자리'이자 '힐링 그 자체인 빛나는 도시' '가치 있는 진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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