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 본격 시행
입력: 2024.05.21 10:52 / 수정: 2024.05.21 10:52

오는 22일부터 11월까지 13회 청양·정산 향교서 프로그램 운영

충남 청양군이 22일부터 국가유산청(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22일부터 국가유산청(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22일부터 국가유산청(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시대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져 지역민과 공유하는 전통문화 학교로 활용하기 위해 시작됐다.

군에서는 충남도 기념물인 청양향교와 정산향교에서 일정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화하여 모두 13회를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청양의 효로 내일을 여는 향교 △청양에서 담아보는 우리의 숨결 △청아루 옆 은행나무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청양의 효로 내일을 여는 향교’는 효 중심 마당극을 통한 명륜이야기, 우리 음악 나누기 등 가족들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양에서 담아보는 우리의 숨결’의 경우는 유산과 역사를 스토리텔링하고 서예 및 우리 책 엮기 체험, 명상과 민화 그리기 체험으로 진행되며 ‘청아루 옆 은행나무 이야기’는 정산향교에서 선비의 정신을 배우고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사업수행단체로 선정된 온닮에서 주관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청소년에서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즐길 수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향교와 정산향교의 존재와 가치가 생소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향교에 대한 친근함과 역사적 의미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향교가 선비 교육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쉼과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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