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유스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의 유스 팀 코치를 초빙해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전북현대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미래의 근간인 유스팀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내딛는다.
전북현대가 내달 2일까지 유스 선수 육성에 강점을 발휘하고 있는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의 유스 팀 코치를 초빙한다고 21일 밝혔다.
PSV 코치진은 U18을 비롯해 U15,12팀 선수 스페셜 코칭뿐만 아니라 지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전북현대 유스 팀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코치진은 지난해 함께 했던 잭 브라질 필드 코치를 비롯해 유리 룰로 골키퍼 코치, 톰 패트리콜라 퍼포먼스 코치가 약 2주간 전북현대 유스 팀의 성장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PSV는 네덜란드 ‘23-24 에레디비시(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을 이끈 명문 팀으로 프로뿐만 아니라 유스 팀 선수 육성 부분에서도 유럽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팀이다.
전북현대와 PSV는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상호협약을 맺고 유스 팀 육성을 위한 교류를 시작했다.
전북현대는 단발적인 이벤트성의 초빙 훈련 세션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8월 PSV가 개최하고 AT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벤피카 등이 참여 예정인 ‘오텐 엘리트컵(Otten Elite Cup) 2024’에 U18팀이 참가해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유스 팀 선수와 코치를 2회에 걸쳐 PSV 유스 팀에 파견해 훈련, 지도 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해외 연수를 기획하고 있다.
전북현대 이도현 단장은 "유스 선수들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구단의 소중한 자산이며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다른 유스 팀과 차별화 되고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선수와 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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