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나치도 인근 좌초 어선 구조
입력: 2024.05.21 09:29 / 수정: 2024.05.21 09:29

신속하게 현장 도착해 긴급 구조…인명피해와 해양오염 없어

충남 태안 나치도 인근 해상 암초에 좌초된 배에 태안해경 특수 구조대가 접근하고 있다. / 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 나치도 인근 해상 암초에 좌초된 배에 태안해경 특수 구조대가 접근하고 있다. / 태안해양경찰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0일 오후 6시 28분 쯤 태안 나치도 바다에 좌초된 24톤급 근해 안강망 A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태안 해경은 전날 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어선 좌초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방제정 1척, 해경구조대 및 신진파출소와 마검포파출소의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좌초 선박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배에는 선장을 포함 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

바다 암초에 부서진 배 밑을 태안 해양경찰관이 에폭시 등을 이용해 응급 수리를 하고 있다. / 태안해양경찰서.
바다 암초에 부서진 배 밑을 태안 해양경찰관이 에폭시 등을 이용해 응급 수리를 하고 있다. / 태안해양경찰서.

어선 A호는 나치도 인근 해상에서 신진항으로 입항하다 암초에 부딛혀 배 앞쪽 선수 밑바닥이 부서져 배에 물이 들어차고 있었다고 해경 측은 설명했다.

해경은 배수펌프와 잠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과 함께 선체의 부서진 곳을 에폭시와 고무밴드를 활용해 방수 조치를 하고 조선소로 이동 조치를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작업·운항 시에는 암초, 갯바위 등 지형지물과 주변 환경을 주시해야 좌초·충돌 등의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 항해를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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