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인천시(안) 확정 재촉구 결의안’ 채택
입력: 2024.05.20 16:01 / 수정: 2024.05.20 16:01

신충식 의원 대표발의안 본회의 통과
"지자체 간 갈등 해소 위해 인천시(안) 수용 필요"


인천시의회가 20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인천시(안) 확정 재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가 20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인천시(안) 확정 재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인천시의회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의회는 20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신충식 의원(서구4)이 발의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인천시(안) 확정 재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제293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다시 한 번 촉구하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현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에 각 지자체가 제출한 제안노선(안)을 최종적으로 조율 중에 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통해 △지자체간 합의절차를 무시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일방적인 조정(안)을 강력히 규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검단지역의 미래수요를 반영한 노선 합의에 동의할 것 △인천과 김포 두 도시가 모두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 노선 합의에 이르도록 적극 조정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어 본회의를 마친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을 인천시가 제안한 노선으로 확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신충식 의원은 "지자체 간은 물론 민-민갈등까지 일으키고 있는 대광위의 조정안은 우리 인천시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은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 검단신도시의 미래수요를 반영한 인천시(안)으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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