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늘봄학교 2학기 전면 확대 나선다
입력: 2024.05.20 14:10 / 수정: 2024.05.20 14:10
대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모습. / 대전시교육청
대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모습. /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의 전면 확대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늘봄학교란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대전시교육청은 2023년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20개 교의 시범학교를 운영한 바 있으며 2024년 1학기 45개 교를 운영했고 2학기 전체 초등학교 151개 교와 특수학교 6개 교(총 157개 교)에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대학,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발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지역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공주교육대학교,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목원대학교, 대전대학교 등 6개 대학교와 함께 양질의 프로그램 38종을 개발한다.

또한 대전광역시체육회, 산림청, 대전문화재단, 대전세종연구원, 색동회 대전지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특허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다함께돌봄원스톱통합지원센터, 대전청소년수련시설협회 등 11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 및 강사풀을 대전늘봄학교에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를 활용한 거점형늘봄센터 2개소를 구축해 인근 학교와 늘봄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돌봄기능을 지역사회로 확대함으로써 학교의 공간 부족 등 문제를 해소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돌봄 서비스와 수준 높은 방과후교육을 지역사회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공간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학년 교실, 돌봄교실 및 교사연구실을 늘봄학교 운영에 적합한 공간으로 개선해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실 활용도를 제고하고 바닥 난방을 설치해 아이들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동친화적 공간으로 개선하며 교사들의 업무 공간을 확보하고 수업 준비를 위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사연구실 신규 구축 및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아울러 늘봄학교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서 교무행정늘봄실무원을 채용해 157교 모든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인력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늘봄학교 전담 인력을 각 학교에 7월 1일자로 배치한다.

채용된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청에서는 마인드 제고, 늘봄정책 이해, 늘봄학교 실무업무 전반, 회계처리 등 30시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전면 확대되는 대전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고품질의 프로그램 발굴, 효율적인 공간 구성, 우수한 실무인력 선발 및 연수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학기 대전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만족하는 대전늘봄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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