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종목 금16, 은35, 동23 총 74개 획득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육상 3관왕에 오른 국사랑 선수(가운데)와 2·3위(은·동)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 장애학생들이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6위를 기록했다.
20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장애학생들은 지난 14~17일까지 목포시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 16, 은 35, 동 23 총 7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1개 종목에 157명을 출전시켰다.
국사랑(소림학교·중1) 학생은 육상 800m, 1500m, 400m 릴레이 T20(시범종목) 종목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대회 2관왕과 4연패를 달성한 조경인(목포인성학교) 학생은 전국장애인체육회에서 선정한 장학생에 선발됐다.
순천선혜학교 삼남매 가족인 김상훈(16), 김상은(14), 김상희(13) 남매는 조정 혼성 500m 타임레이스 단체전에 참가해 상훈·상희 남매가 1분 58초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슐런SL-6 혼성전에 출전한 김준 학생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체육TF팀을 구성해 장애체육 학교발전에 관한 논의를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재현 전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체육을 바라보는 시스템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선수 육성에 필요한 전문가 배치 등에 큰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