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양평 26코스 등서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
입력: 2024.05.19 12:00 / 수정: 2024.05.19 12:00

스탬프 인증 체험·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경기둘레길 매력 체험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8일 양평 26코스 및 산음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8일 양평 26코스 및 산음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8일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숲길’ 중 양평 26코스 및 산음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됐다.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스탬프 인증 체험, 산음 자연휴양림의 산림치유 프로그램(기체조, 명상) 등 경기둘레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임도(林道) 구간의 자연경관을 즐기는 한편, 사전 안내에 따라 텀블러를 지참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기도 했다.

‘경기숲길’은 싱그러운 신록이 우거진 숲과 계곡 등 좋은 풍광을 갖추고 있으나 이용객 설문조사 등에서 걷기 난이도 중간 이상으로 다소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이 점에 착안해 가평, 포천, 양평 등 숲길 구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번 첫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4차(매회 40여 명 모집)에 걸쳐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경기둘레길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달용 경기관광공사 국내마케팅팀 팀장은 "친환경 걷기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기둘레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이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조성한 총 60개 코스로 조성됐으며,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 권역으로 이뤄져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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