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류협력·경제 영토 확장·투자 유치 '일석삼조' 성과 평가
"출장 가장 큰 성과 경기도 '가치' 확인…인맥 한국 성장 금맥"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6일부터 18일까지 11박 13일간 미주지역(미국, 캐나다 4개주 7개 주요도시)에서 경제 영토 확장과 국제 교류협력 강화, 1조 4000억 원 이상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내고 귀국길에 올랐다. /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이번 미주지역 출장을 통해 만들어 놓은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워싱턴-애리조나-브리티시컬럼비아의 인맥이 대한민국 성장의 금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캘리포니아, 워싱턴, 브리티시컬럼비아, 애리조나에서 다시 캘리포니아로 숨 가쁜 일정이 끝났다. 11박 13일의 북미 출장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가치동맹을 넘어선 혁신동맹은 이미 세계 무대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번 출장의 가장 큰 성과는 북미 4개 주 7개 도시에서 경기도의 '가치'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기쁨이 더블이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가 선도하는 기후변화 공동대응은 wild west에서도 당연한 가치였다. 그리고 이 가치를 공유하는 그룹들의 협력은 경기도가 선도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인 첨단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출장 중 만난 유수의 AI, 바이오, 반도체 기업들이 경기도를 주목한 가장 큰 이유는 경기도가 추구하는 가치와 혁신에 대한 인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16일 오후 LA무역관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 마크 실베스트리 사이먼프로퍼티그룹 개발부문 사장, 우체 아큐주오 부사장, 신상화 신세계인터내셔널 상무,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상무를 만나 경기도 내 프리미엄아울렛 신규·확장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도 |
김 지사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혁신동맹'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것이 이번 출장 이후의 과제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1조 4000여억 원의 투자 유치, 경기청년들의 인재 교류, 그리고 캐나다 BC주 이비 수상과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해준 도넛과 커피까지, 모두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6일부터 18일까지 11박 13일간 미주지역(미국, 캐나다 4개주 7개 주요도시)에서 경제 영토 확장과 국제교류협력 강화, 1조 4000억 원 이상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내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전 세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심장인 북미 서부지역을 찾아 국제 교류협력, 경제 영토 확장, 투자 유치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