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공정무역 도시서 최고 공정무역 도시로 도약
18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관장에서 열린 '2024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에서 참가자 및 시민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처 유치를 염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인천시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센트럴파트 잔디광장에서 18일 열린 '2024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과 인천시의회 신영희 부의장, 박판순·이선옥·장성숙 의원, 고태경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 최희진 한국공정무역협의회 공동대표, 김용구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1시 송도고와 청운대, 한국뉴욕주립대 밴드팀과 작전여고,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댄스팀의 식전공연으로 막이 올라 개막식과 행운권 추첨, 공정무역 패션쇼, 축하공연, 공정무역 도전골든벨, 공정무역제품 빨리먹기 이벤트가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송도고와 작전여고, 이가인 청운대 공정무역 동아리 회장, 오연호 계양구 지방행정주사 등이 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채드윅 국제학교 공정무역동아리(CFT 클럽)가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아동노동금지 기부금 전달을 의뢰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8일 송도 센트럴파크자디공원에서 열린 '2024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에서 채드윅 국제학교 공정무역동아리(CFT 클럽)가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아동노동금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인천시 |
이들은 지난해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공정무역제품 판매활동을 통해 수익금 187만 205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했으며 아프리카 초콜릿 공장 등에 전달돼 아동노동금지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난정평화교육원, 선학중 사회적협동조합 아딧줄, 인성여고, 옥련중학교가 공정무역 실천커뮤니티 참여를 선언, 향후 인천지역의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원, 공정무역단체 임직원, 공정무역학교 학생들이 모델로 나선 ‘2024 공정무역 패션쇼’는 공정무역 의상과 머플러 등 다양한 소품이 소개돼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답게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국내 최초 공정무역 기업인 더위크앤리조트와 공정무역학교인 송도고, 작전여고를 비롯해 연수지역자활센터,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마음길 등 인증 커뮤니티와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등 서울지역 공정무역 단체와 계양공정무역협의회, 공정무역 전문위원회 등이 참가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시민들은 인천공정무역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시음 시식하고 핸핸 드립과 수망 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메모리게임, 퀴즈풀이 참여 등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참여하면서 최초에서 최고의 공정무역 도시로 자리매김한 인천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졌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은 최초 공정무역 도시에서 최고 공정무역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가 글로벌한 공정무역 수준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