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장성민 페이스북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17일 광주를 방문,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대한민국 광주는 이제 5·18 민주화 정신을 '용서와 화해'를 통한 경제번영을 위해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데모크라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전 기획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5·18 민주화운동은 군부 권위주의의 국가폭력으로부터 대한민국 헌법정신인 민주, 자유, 정의,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쟁취한 성공적인 정치혁명이다"고 추모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5·18 민주혁명 이후 대한민국은 군의 정치적 중립이 이뤄졌고, 정치로부터 군의 성공적인 퇴장이 이뤄지며 시민중심의 민주주의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전 기획관은 집권기에 정치보복을 하지 않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환기하며 "광주는 이제 5·18 민주화 정신을 용서와 화해를 통한 경제번영을 위해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데모크라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전 기획관은 이같은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제 광주와 호남은 이 지역의 정치적 발판인 민주당에 강력한 요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 요구사항으로 △4차산업혁명시대 광주가 글로벌 첨단혁신기술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 △정부가 추진하는 AI 산업단지의 비전의 현실화 △ 23대 총선때까지 광주 경제번영을 위한 로드맵 마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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