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서 50대 수감자 숨져…사인 규명 예정
입력: 2024.05.17 14:10 / 수정: 2024.05.17 14:43
대구구치소 수용거실./법무부 교정본부
대구구치소 수용거실./법무부 교정본부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5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17일 유족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쯤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59) 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 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수감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측은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 소견을 유족에게 알렸지만, 유족 측은 A 씨 몸에 멍이 있어 폭행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구지방교정청 대구구치소 특별사법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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