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공동방제 지도 적극 나서
입력: 2024.05.18 09:00 / 수정: 2024.05.18 09:00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꽃매미' 확산 방지

봄에 깨어난 돌발해충은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준다. / 정읍시
봄에 깨어난 돌발해충은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준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과수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방제 지도에 나섰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을 부화기로 예측하고,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를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해 동시 방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봄에 깨어난 돌발해충은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준다. 또 과수의 열매 가지에 산란해 가지를 고사시키기도 한다.

시는 적극적인 방제를 위해 3월 월동난 조사를 실시하고, 부화기인 5월에는 사과, 배 등 9개 작목 255㏊에 공동방제를 위해 약제를 공급했다. 7월에는 산란기 성충 방제를 위해 전년도에 돌발해충 발생이 많았던 입암면, 칠보면 등 5개 읍면동에 포획 트랩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정읍 고속도로 휴게소(하행선) 인근 산림 2㏊에 대해 산림녹지과와 협업 방제(21~22일)를 계획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부화 후 약충기에 적기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며 "올해 과수 병해충 예찰 결과 복숭아순나방, 노린재 등 중요 병해충의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나 주의 깊게 예찰해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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