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경기도교육청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6일 "학교에서부터 자기주도적이고 자율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4 학교중심 경기교육 주요정책 이해’ 연수에서 "자기주도성을 대체할 교육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처럼 도교육청이 목표를 정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연결하는 과정으로는 창의적으로 발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 단위의 자율 역량을 발휘해 학생에게 바람직한 교육이 되도록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가 함께 협력해서 아이를 기르듯 좋은 교육을 위해 학교 구성원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에는 도내 각급학교 교(원)장, 교(원)감, 행정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이 직종‧직급 간 경계를 넘어 협력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정책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