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간 ‘승강기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왼쪽)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영표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는 16일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주견 인프라 본부장,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영표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승강기의 안전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업을 목적으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안전한 승강기 이용환경 조성 및 안전문화 확산, 시스템 정보연계 및 기술지원, 안전관리자와 현장기술자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5종 승강기 1000여 대가 설치돼 있으며, 올 하반기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 완료 시 1250대가 넘는 승강기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공사는 승강기 안전 관리의 효율성 증대가 필요함에 따라 공단과 시스템 정보를 연계해 승강기 점검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추진한다.
공사 시설관리시스템의 점검 정보가 공단으로 자동 전송됨으로써 업무가 간소화되고, 2030년까지 진행하는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공항 승강기 관리효율 및 기술력·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안전한 공항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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