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예훼손 사건 피의자 안해욱 영장 기각 검사장 좌천도 심각"
제22대 총선 박균택(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갑) 당선인이 이화영 전 부지사 검찰 사건조작 의혹과 관련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더팩트 DB |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고검장 출신인 제22대 총선 박균택(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갑) 당선인이 최근 검찰 인사에 대해 "시기도 내용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SNS를 통해 "검찰 역사상 영부인을 향한 충성심이 인사의 기준이었던 적은 없었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재추진해야 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저의 생각과 똑같아서 그대로 옮긴다"며 한겨레 신문 사설을 게시글로 첨부했다.
한겨레는 사설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 인사권마저 부인 방탄용으로 사용했다"며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이어 대통령의 권한을 철저히 사유화했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논평했다.
박 당선자는 또한 "대구지검장 재직 시절에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 안해욱에 대하여 경찰 신청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주영환 검사장을 작년 9월 부산고검 차장 발령에 이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시킨 인사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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