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동승자 6명은 다쳐…경찰, 사고 경위 파악 중
15일 오후 9시 3분쯤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해 승합차를 들이받은 사고가 났다./보성소방서 |
[더팩트 l 보성=김남호 기자] 전남 보성경찰서는 16일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사고를 낸(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23)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9시 3분쯤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승합차 옆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A 씨를 포함해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합차에도 운전자 등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6명은 중·경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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