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집중호우 대비, 물관리 대책' 수립 지시
  • 이영호 기자
  • 입력: 2024.05.16 11:22 / 수정: 2024.05.16 11:22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부서별 대처 상황 보고회' 개최
지난 14일 아산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주요 부서 대처 사항 보고회를 열고 있다. /아산시
지난 14일 아산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주요 부서 대처 사항 보고회를 열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이영호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지난 14일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부서별 대처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는 안전총괄과 등 13개 실무부서가 참여해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서별로 그동안 추진한 대처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했다.

박 시장은 보고회에서 당부사항을 통해 "호우시 곡교천의 수문 관리 계획, 아산호와 삽교호 등의 사전 방류 계획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아산시만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장마 시기에 강우량 발생 분포 및 강우 예측 정보, 조석 정보 등을 면밀히 분석해 유관기관과 공유하라"며 "호우로 인한 침수 발생 시 주택가 및 곡교천 체육시설에 대한 신속한 방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관내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옹벽 공사장을 전수조사해 전도 위험을 면밀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호우 시 발생하는 도로 포트홀로 인해 주행 중인 차량의 2차 사고 우려가 큰 만큼 신속한 보수를 실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하상도로에 대해서도 각각 책임자를 지정해 침수 위험 발생 시 완벽하게 차단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임야에 허가된 태양광 설치 공사 현장 점검, 산사태 및 토사 유실 우려가 있는 현장 전수조사, 우기에 임도 및 산책로 사전 차단 등도 지시했다.

아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지난달 12일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 합동으로 극한 강우를 가정한 재난 대응 도상훈련과 염치읍 곡교2리를 대상으로 주택 침수 대비 주민대피 훈련도 실시했다.

임이택 아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올해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췄다"면서도 "지속된 호우로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주민 대피가 필수적으로 아산시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대피 요청 시 주민들은 반드시 지시에 따라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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