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개원 1주년을 맞아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일월·영흥수목원을 야간에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수수한 봄-밤’을 주제로 정원‧온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야간 개방 첫날인 17일 오후 6시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서는 ‘수수한 봄-밤 오픈라디오’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공동체라디오가 진행하는 오픈라디오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출연해 수원수목원을 소개하고, 소소한 수원 퀴즈(꿀떡 증정 이벤트) 코너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또 수목원을 가꾸고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즉석 연주, 시민 사연 등을 듣는다.
수목원은 야간 운영 기간 어쿠스틱 기타 앤(&) 보컬, 마술쇼, 퓨전국악, 풍선 퍼포먼스, 저글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야간에 수목원을 산책하는 ‘수수한 봄산책’, 야광화분을 만드는 ‘빛나는 야광화분’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수원수목원은 지난해 5월 개원했다. 누적 방문객은 68만여 명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원수목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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