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광주 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 80여 명과 인솔 교사가 손하트를 만들며 단체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예술중학교부설예술영재교육원 |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예술중학교부설예술영재교육원(이하 예술영재교육원)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예술영재교육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 및 임진각 일대에서 ‘통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15일 예술영재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문화 체험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신장시키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 첫째 날 문예창작분야 학생들은 파주 출판단지에서 제22회 어린이 책잔치 부스 체험, 지혜의 숲 도서관 관람, 책 만들기 체험을 했고, 미술·미디어아트·무용 분야 학생들은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 93뮤지엄 관람, 근현대박물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저녁 시간에는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 아트 콩쿨 및 평화 리본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관람, 임진각 평화 누리 공원 관람, DMZ 생생누리 디지털 체험, 평화 리본 달기를 통해 분단의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 장소에서 분단의 아픔을 통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평화’를 주제로 한 평화 아트 쿵쿨에서는 글짓기, 그리기, 창작 무용 등 분야별로 평화의 의미를 표현했으며 직접 소망의 글귀를 담은 평화 리본을 분단의 상징인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철책선에 직접 매달아봄으로써 평화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곽미경 광주예술중∙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모습에서 뿌듯함과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