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대전을지대병원 |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가 4월 1일에서 26일까지 영국 노팅엄 국민보건서비스 (National Health Services of England and Wales, NHS) Trust 대학병원 척추 센터에서 현지 척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에 대한 강의와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석교수는 척추 분야의 국제 연구기구인 AO spine에서 실시하는 2024 AO spine fellowship program에 선정돼 AO spine과 대전을지대병원의 지원 하에 노팅엄 국민보건서비스(NHS) Trust 대학병원 (Queen’s medical center)에서 1개월간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이 병원에서 척추 변형 수술과 미세 척추 수술에 대한 연수 진행 중이던 석 교수는 척추 의료진의 요청으로 지난 4월 25, 26일 이틀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의 개론 △경추와 흉요추 질환에서의 양방향 내시경 수술 방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강의를 들은 의료진은 "영국에서는 보기 드문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테크닉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며 석교수에게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된 수술 기법으로 전세계 여러 의사들이 이 수술 방법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석 교수는 "이번 연수 기간 중 양방향 척추 내시경에 대해 의료진에게 강의를 한 덕분에 현지 의료진과 활발히 여러 수술 방법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노팅엄 국민보건서비스(NHS) Trust 대학병원은 10명의 척추 분야의 교수를 포함해 약 30명의 척추 전문의가 일하고 있는 병원으로 유럽 내에서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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