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변에 조성된 메밀꽃밭./성남시 |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탄천변에 조성된 메밀꽃밭이 장관이다. 메밀꽃밭은 시가 탄천 내 유해식물 번식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뿌린 70㎏ 분량의 메밀 씨앗이 자라 군락을 이룬 것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수진동 1690-1 번지 탄천 태평광장 주변 녹지대 5950㎡는 하얀 눈꽃이 내려앉은 듯한 풍경을 연출하며 이를 사진에 담으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메밀꽃이 18일을 전후로 만개해 이달 말까지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에 밀과 보리도 파종했는데, 다음 달 추수 때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수확 체험 행사를 열 것"이라며 "탄천 녹지대에 다양한 계절 꽃 단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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