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엔알피(NRP) 기업육성’ 지원기업 20곳 모집
입력: 2024.05.14 09:27 / 수정: 2024.05.14 09:27

31일까지…개발 지원금 총 4억 원 및 육성 프로그램 지원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엔알피(NRP. New Reality Partners) 기업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원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엔알피(NRP. New Reality Partners) 기업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원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엔알피(NRP. New Reality Partners) 기업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원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7년 시작된 ‘엔알피(NRP) 기업육성’은 국내외 액셀러레이터(창업기업 지원사), 투자사, 가상‧증강현실(VR‧AR) 전문기업, 기관 등 민관협력체 91개 사가 육성기업의 멘토링, 판로, 투자유치 등 지원에 참여한다.

경기도는 이번 엔알피(NRP) 기업육성 사업에서 총 20개 사를 선발하고, 참여기업에 2000만 원씩 총 4억 원의 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또 참여기업은 2개 액셀러레이터 사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액셀러레이터는 △더넥스트랩 △페이스메이커스·인포뱅크 총 2개 사로, 참가 신청 시 참여 희망하는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엔알피 사업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만든 민관 협력사업 ‘경기 레벨업 스타트업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망기업에 투자 의향을 가진 투자파트너사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조성된 투자 전문가 그룹을 적극 초청하는 등 지원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경기도 내 인공지능(AI), 가상·증강·확장현실(VR, AR, XR), 메타버스 등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도내 중소기업(지사, 연구소 등 포함)으로, 창업 또는 사업전환 7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선정 시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지원기업 선정심사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오디션(발표심사)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 시 기업역량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며, 창업 3년 차 이상 Pre-A 단계 기업이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2차 오디션의 경우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사 대상으로 IR 피칭(기업의 투자 홍보활동)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 상세 평가 항목은 액셀러레이터별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희망기업은 액셀러레이터별 모집공고문을 확인한 뒤 기한 내 온라인 등록 및 사업계획서 등 지원신청 서류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총 192개의 가상·증강현실 유망기업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문화된 육성 프로그램 지원 및 IR 피칭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총 98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민관협력체를 통해 도내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확대되고, 기업의 효과적인 성장으로 경기도 메타버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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