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추정 베트남 노동자 숨져…소방대원 등 2명 화상
13일 오후 부산의 한 항구에서 건조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부산소방재난본부.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의 한 항구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2시 23분쯤 부산시 사하구에 있는 감천항에서 건조 중인 3000톤 상당의 선박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대로 추정되는 베트남 노동자 A씨가 심정지로 숨졌다. 또 노동자 B(43)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었고, 화재 진압을 하던 사하소방서 소방대원 C(32)씨는 작은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건조 중인 선박 탱크 내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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