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방역 서비스 등 가구당 300만 원 상당 지원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올해 최저주거(면적) 기준에 미달하거나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18세 미만 아동 가구 280호를 대상으로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곰팡이와 해충 등 아동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소독·방역(필수), 도배·장판 교체, 청소, 수납정리 등의 ‘클린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지 못하거나 환기 및 채광에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의 물품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20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 물품(가전제품) 2가지와 100만 원 상당의 클린서비스(소독·방역 서비스 기본) 2가지를 선택해 총 300만 원 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2021년 아동가구 주거실태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가구를 위한 주거환경 및 위생 개선을 위한 지원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21~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는 기획재정부 주관 ‘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8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김용천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각 시군의 주거복지센터 및 행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센터 등 지역사회 아동돌봄기관과 연계·협력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며 "사업수행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에 맞는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이 필요한 아동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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