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용인경전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지난달 4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개통 이래 최고치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의 지난달 하루 평균 승객은 4만 8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통 당시 8747명을 11년 만에 4배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평일에는 평균 4만 4590명이, 주말에는 평균 2만7685명이 경전철을 이용했다.
시는 역북지구와 고림지구 등 경전철 역 주변에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되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봄을 맞아 경전철을 이용해 지역 축제와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용인경전철 누적 승객은 지난 1월 1억 명을 돌파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경전철이 110만 시민의 사랑을 받는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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