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서 전아내와 다투다 숨진 50대 남성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 아내와 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기도 양주에서 전 아내와 다투다 숨진 50대 남성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 아내와 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0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40대 여성 A 씨와 10대 딸 B 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쯤 양주시 소재 지인의 집에서 전 남편인 50대 남성 C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폭력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딸 B 양도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와 B 양은 경찰조사에서 "살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를 비롯해 사실관계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선 부검을 통해 C 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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