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자갈치시장 체험 늘봄 프로그램 시행
입력: 2024.05.10 10:50 / 수정: 2024.05.10 10:50

하윤수 교육감, "해양수련원 설립도 추진할 것"

부산시교육청은 자갈치시장에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습형 늘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자갈치시장에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습형 늘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부산교육청

[더팩트ㅣ부산=강보금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의 관광명소인 자갈치시장에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습형 늘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부산어패류처리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갈치시장 체험 늘봄'을 지난 8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학생들은 자갈치 수산 시장 1~2층 견학에 이어 4층 들락날락에서 수산물 골든벨 퀴즈 등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매회 교당 20여 명의 희망하는 늘봄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시교육청은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차량도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첫 회 운영에 참여한 부산진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명은 "평소 못 보는 광어, 해삼, 성게, 가오리, 꼼장어, 문어, 우럭, 농어, 돌돔 등 많은 해산물들을 만나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자갈치시장이 1922년부터 시작했다는 역사와 이름의 유래를 알게 되었고, 자갈치시장에서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이 친절하시고 유쾌했다", "처음 보는 다양한 수산물들이 인상깊었는데, 들락날락에서 스피드드로잉과 골든벨 퀴즈로 다시 한번 학습할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다시 한번 체험 기회를 가지고 싶고, 가족들과도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하 교육감은 "자갈치시장의 살아있는 생생한 어판장을 보여주어 생선 이름도 다 알고, 횟감도 다 알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 위해 늘봄 체험 정책을 전격 시행하였다"며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해양수련원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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