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계자들이 광교와 파장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광교·파장 정수장을 점검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달 21일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고 밝힌 뒤 수원시는 같은 달 24~29일 광교·파장정수장을 자체 점검했다.

시는 여과지 통과수를 채수해 막여과(膜濾過) 후 현미경 검사로 유충 발생 여부를 확인했는데, 유충 등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가 합동으로 진행한 광교·파장정수장 정수처리 공정 내 유충 서식 가능성·여부 등에 대한 점검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수원시는 지난해 정수장 위생관리시설 설치, 정수처리 공정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소형생물(유충) 대응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충이 발생하면 ‘유충 대응 비상대책반, 민원 전담반’을 24시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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