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위 물리칠 '물총 스플래시' 등 다양한 행사 준비
대전 유성구가 9일 '2024 유성온천문화축제' 프레스데이를 열고 물총 스플래시 행사 시연을 하고 있다. / 정예준 기자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가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유성온천문화축제' 준비를 마치고 10일부터 12일까지 관광객을 맞이한다.
유성구는 9일 계룡스파텔 일원에서 '2024 유성온천문화축제' 프레스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콘텐츠가 준비됐다.
축제 첫날에는 한복 모델 선발대회와 시니어 모델 워킹쇼를 시작으로 유성학춤·온천수신제·유성온천놀이·매직 저글링·헌터쇼가 펼쳐진다.
또한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브브걸과 조성모, 박혜경이 무대에 오르고, 드론과 불꽃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족욕체험장에서 시민들이 족욕을 즐기며 물장구를 치고 있다. / 정예준 기자 |
둘째 날에는 타악퍼포먼스와 퍼레이드, 뮤직·댄스경연과 온천수 DJ파티 등이 준비됐다.
마지막 날에는 대덕특구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과 뷰티헤어쇼가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며 12일 오후 8시 폐막식에서는 AI 미디어쇼를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축제일 3일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가량 펼쳐지는 '물총 스플래시'는 온천로 워터게이트에서 펼쳐지며 초여름 더위를 날리고 동시에 어린시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9일 열린 2024 유성온천문화축제 프레스데이에서 행사부스 체험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 정예준 기자 |
이 밖에도 온천로 일원에서는 온천수 뷰티체험과 VR체험을 할 수 있는 상설체험관을 만들어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일회용품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만들었다"며 "물총 스플래시와 온천수 DJ파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로 구성한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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