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 비전 선포
충남대 제20대 김정겸 총장 취임식이 내외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남대 |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충남대는 9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충남대학교 제20대 김정겸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민 국회의원, 장종태 국회의원 당선인, 황정아 국회의원 당선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한기온 총동창회장, 최인호 교수회장, 정상철 전임 총장 등 내외 귀빈과 대학 구성원이 참석했다.
지난 4월 1일 제20대 총장으로 공식 취임한 김정겸 총장은 그동안 취임식 행사를 미루고 대학의 장기발전을 위한 'CNU 비전 2040'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고, 취임 40일 만에 비전 선포식을 겸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정겸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충남대의 2040년 비전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를 선포했다.
김정겸 총장은 '비전 2040' 달성을 위해 4M(Mobile, Multifunctional, Mixed, Mega) 전략을 바탕으로 비전(Vision)을 실천(Practice)하는 '4 MVP'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Mobile 전략은 교육부문에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첨단 온·오프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한 상시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 대학·기업·연구소·지역이 협력하는 공유대학 확대, AI·코딩 등 디지털 교육 확대, 인문·예술·외국어 교육과 첨단 Neo-융복합 창의 교육 강화를 통한 충남대 고유의 교육 모델인 'CNU Strong+' 모델 정립에 나선다.
Multifunctional 전략은 산업구조와 사회 변화에 맞춘 인력 양성 및 수요자 중심의 다기능적 대학 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기초 및 응용 연구, 산학 협력, 기술 인력 양성, 지역 상생발전, 평생학습, 사회공헌 등 다변화를 통한 대학 위상 강화와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충남대 제20대 김정겸 총장이 취임식에서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를 선포하고 있다. /충남대 |
Mixed 전략은 대학과 출연(연), 기업, 지역 공공기관과의 융합과 벽 허물기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기업(Business), 연구소(Research Institute), 공공기관(Governmental Agencies) 등 외부 우수 자원을 대학에 유치하는 'BRING in U' 전략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연구 중심 교육혁신을 이끌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성과 환류 체계를 구축해 대학의 자원을 낙후된 지역 발전에 활용하는 'BRING out U' 세부 전략을 추구한다.
마지막 Mega 전략은 충남대의 캠퍼스를 대덕 및 보운캠퍼스는 연구 중심 및 사회공헌, 글로벌 국제화 추진 거점 역할, 세종캠퍼스는 세종충남대병원 기능 강화, 의과학 분야 및 국가정책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내포캠퍼스는 첨단그린융합 특성화, 신동캠퍼스는 바이오산업 분야 등 각각의 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글로벌 캠퍼스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해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4 MVP' 전략을 통해 대전·세종·충남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내 최우수 국립대학교, 지역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개교 72년을 맞는 충남대는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충남대의 도약을 위해 2040 비전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또 "충남대의 2040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4가지 전략과 실천 계획을 '4 MVP'로 설정했다"며 "충남대는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의 핵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고등교육과 혁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모든 분께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지난해 11월 제20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책임, 소통, 변화를 이끄는 준비된 총장'임을 강조해 왔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해 교육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충남대에 재직하는 동안 교무처장, 기초교양교육원장, 교육연구소장, AI융합교육연구소장,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대통령 직속 국민 통합위원회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해왔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