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교사 수업 전념 위한 '공문서 감축' 강화
입력: 2024.05.09 12:03 / 수정: 2024.05.09 12:03

학교 업무 효율화 위해 업무 DB 개편…자료 일원화 시스템 구축

전남도교육청 전경./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경./전남교육청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공문서 감축을 추진한다.

9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공문서 감축은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강화된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지난 8일 본청, 직속기관장, 시·군 교육장 등이 참석한 온라인 정책회의를 갖고 표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공문서는 20.8% 증가했다. 월별 생산량은 3월, 7월, 12월, 11월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공문 유형은 안내 30.7%, 출장 16.6%, 예산 14.3%, 인사 12.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전체 공문서 생산량은 총 9만 4307건으로 이 중 본청 1만 5598건, 직속기관 4670건, 22개 교육지원청 7만 4039건으로 분석됐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학교 업무 효율화를 위해 공문서 감축을 통한 행정업무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올해는 공문서 감축에 대한 정책을 정비하고, 기존 사업 중 일회성, 관행적, 중복사업을 폐지하거나 축소, 통합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업무 효율화를 위해 업무 DB를 개편해 자료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교원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단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가장 선행돼야 한다"며 "타 시도의 공문서 감축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현장의 사례를 발굴해 선진화된 교단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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