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502번 신설...공영주차장 339면으로 확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구성역 개통에 따른 연계교통망 확충 계획./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다음 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구성역 개통에 대비,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연계 교통망을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는 시내버스 670번, 68번, 690번, 820번 등 4개 노선과 마을버스 15-4번, 29번, 29-1번, 30번, 34번 등 12개 노선 버스가 GTX-A 노선 구성역 1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경로를 바꾼다.
시내버스 68번, 77번 노선과 마을버스 18번, 20번, 51-1번, 53번, 810-2번 등 7개 노선은 차량 1대씩을 순차적으로 증차해 배차 간격을 축소한다.
동백지역과 구성역을 오가는 810-2번은 2대를 늘린다.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잇는 마을버스 502번(예정) 노선은 연말까지 신설한다.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개통될 GTX-A 노선 구성역 2번 출구 주변 교통망도 확충한다.
2번 출구에 버스 정류장을 신설하고,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19번, 56번, 58번, 58-1번, 58-2번 등 5개 노선이 경유하도록 조정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택시 승차장은 GTX-A 노선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을 운영한다.
시는 수인분당선 구성역 3번 출구 인근 공영주차장도 169면에서 339면으로 170면을 확충해 환승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GTX-A 수서~동탄 노선은 지난 3월 30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구성역은 깊이 40m의 지하 공간 굴착 과정에서 암반이 발견되면서 애초 계획보다 공사가 늦어져 개통이 다음 달로 늦춰졌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GTX-A 노선은 광역버스에 집중된 서울 방면 출퇴근 시민들의 시간 부담을 덜어주는 교통수단"이라며 "시민들의 이용 상황을 살펴 추가적인 개선책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