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발효공방1991 공동 주최…양양 막걸리 ‘은하수’ 선보여
오는 9~12일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에서 선보일 영양 막걸리 '은하수'./영양군 |
[더팩트 I 영양=김은경 기자] 경북 영양군이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9~12일)를 맞아 영양 양조장에서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8일 영양군에 따르면 군과 발효공방1991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00년이 넘는 국내 최고(最古) 양조장의 새 단장을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음식디미방의 가양주 제조법을 재해석해 탄생한 영양 막걸리(품명 ‘은하수’)가 지역 전통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개최된다.
군은 지난해 산나물축제에서 영양 양조장과 막걸리를 관람·시음·판매하며 첫 선을 보였으며, 현지 막걸리 체험 행사를 원하는 관광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발효공방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나물축제와 함께하는 영양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조장과 막걸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촌F&B의 자회사인 발효공방1991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자 영양군과 별도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대규모 공장을 완공해 전통주와 함께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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