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균택 당선자 “진실규명 방해하는 자가 범인”
입력: 2024.05.08 16:23 / 수정: 2024.05.08 16:23

정치검찰 특별대책단 구치소 방문 경과 SNS에 밝혀
박 당선자 "법무부·검찰 수사방해 의혹 스스로 키워"


7일 민주당 박균택 당선자(광주 광산갑)가 정치검찰 특별대책단의 수원구치소 방문 경과를 밝히고 있다./박균택 당선자 페이스북
7일 민주당 박균택 당선자(광주 광산갑)가 정치검찰 특별대책단의 수원구치소 방문 경과를 밝히고 있다./박균택 당선자 페이스북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민주당 박균택 국회의원 당선자(광주 광산갑)가 8일 sns를 통해 수원구치소 방문 경과를 밝히며 이화영 전 부지사 수원지검 술자리 의혹 사건과 관련 법무부와 검찰이 진실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자는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이 구치소를 방문, 이 전 부지사 접견을 요청했으나 거부됐다"며 "어렵게 이뤄진 구치소장 면담에서 검찰로부터 별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통보를 받아 접견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당선자는 "10여 일 전에 사건과 관련 법무부에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구치소 측으로부터 법무부로부터 자료제출 요구를 연락받은 적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법무부와 검찰이 수사방해 의혹을 스스로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자는 "사건과 관련된 자료제출 의지가 없는 법무부의 모습을 확인했다"며 "드라마나 영화에서 봐 왔듯이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자가 범인이다"고 법무부를 성토했다.

끝으로 박 당선자는 "공무원이 소임을 다하지 못하면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법치국가의 원리다"고 경고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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