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산업화 본격 시동
3년간 25억 집중 투자로 양산화 기반 구축
천연물 그린바이오 유망 분야 육성 촉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구축/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필요한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진주시와 진흥원은 항노화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장단기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3년간 25억 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 등을 양산할 수 있는 식약처 인정 신규 시설을 갖추게돼 바이오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조, 출시할 수 있어 시장 경쟁력 우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우선 구축된 GMP 시설은 정부 그린바이오 6대 유망 분야 중에 천연물 산업과 푸드테크 중에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소재 및 완제품을 생산하는 체계로 진주시가 육성 중인 천연물 그린바이오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이 되고 있다.
경남지역 바이오 기업들은 이 시설을 활용해 농산물가공식품, 인삼·홍삼음료, 다류, 기타가공식품 등의 일반식품류, 메디푸드,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증형원료와 고시형원료 생산, 기능성 화장품 원료 생산, 천연물 의약품 부형제 생산 등이 가능해져 기업지원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진흥원은 GMP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우수한 지역 특화물 소재의 발굴 및 개발, 시제품제작, 양산화 및 국내외 유통까지 통합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스타상품 프로그램(10억 이상 매출 목표)'을 운용할 계획이며 올해 진흥원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해 선행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진주시가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의 상장 벤처기업 육성과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의 산업화 촉진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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