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마늘 생리장해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를 하고 있다./남해군 |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은 ‘마늘 생리장해(2차생장)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가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남해군, 군의회, 농협, 농업인단체 관계자 17명이 참석해 마늘 생리장해(2차생장) 발생 현황 등이 공유됐고 대책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 2차생장 농업피해 신청·접수 기한 연장, 정부수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독려 및 마늘 품목 가입 기간 연장 등이 제시됐다. 마늘 재배 지도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마늘 2차생장(벌마늘) 농업재해 피해신고는 오는 10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경제팀)로 하면 된다.
김신호 부군수는 "갈수록 이상기후로 인해 마늘을 비롯한 농작물 재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마늘 재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