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울릉공항 공사현장에서 토사에 작업자가 매몰돼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울릉군 |
[더팩트ㅣ울릉=김채은 기자] 경북 울릉에서 토사에 굴삭기 2대가 매몰돼 60대 작업자가 중태에 빠졌다.
8일 오전 11시 11분쯤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공항 공사 현장에서 쌓여있던 토사가 무너져 굴삭기 2대를 덮쳤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장비 7대, 인력 70여 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고로 굴착기에 타고 있던 A(70대)씨는 자력 탈출해 목숨을 건졌지만, B(60대)씨는 이날 낮 12시 20분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추가 위험에 대비해 현장을 통제 중이며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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