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박태하 등 대구대 축구부 출신들의 '감독 전성시대'
입력: 2024.05.08 13:32 / 수정: 2024.05.08 13:32

김상식 감독 베트남 U-23 사령탑…제2의 박항서 신드롬 기대
올해 부임한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팀 1위에 올려놔


김상식 베트남 U-23감독
김상식 베트남 U-23감독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이영진 창원FC 감독
이영진 창원FC 감독
이태홍 대구대 축구부 감독
이태홍 대구대 축구부 감독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대구대 축구부 출신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U23 대표팀 사령탑 선임으로 대구대 출신 감독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8일 대구대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이 최근 베트남 축구협회와 감독 선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 3월까지 2년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끈다.

김 감독은 전 프로축구 전북 감독으로 K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는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또 한 번 베트남 축구의 돌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대 축구부의 또 다른 레전드인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 12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했다. 박 감독은 1991년 프로 데뷔 후 2001년 은퇴 전까지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오직 포항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박 감독은 올해 K리그1이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상황에서 개막전 경기에서만 패배했을 뿐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3무)를 이어가며 팀을 선두에 올려놓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경기 막판 극장골을 수차례 기록해 ‘태하 드라마’라고 불리는 반전을 이어가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이밖에 대구대 축구부 출신의 이영진 감독은 성남FC 코치와 수석코치, 감독대행을 맡아 하다 올해 1월부터 세미프로 최상위 축구 리그인 K3(3부리그)의 창원FC를 이끌고 있다.

현재 대구대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태홍 감독도 모교 출신 감독이다. 그는 모교 축구부의 부흥을 위해 대학 축구 1부 리그인 U리그1에서 팀을 이끌며 선수 육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1987년 1월 창단된 대구대 축구부는 박태하, 조정현, 이태홍, 박남열, 이영진, 김상식, 황석호(울산현대), 김강산(대구FC)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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