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렁다리 시설불량 무더기 적발…28곳 중 26곳서 100건
입력: 2024.05.08 12:57 / 수정: 2024.05.08 12:57

시설물 강재 부분 부식, CCTV 및 확성기 미설치 등
경기도 각 시군에 시정조치 및 개선 권고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도내 출렁다리 및 스카이워크 시설물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양평 용문산 출렁다리 등 26개소 100건에 대해 시정조치 및 개선 권고토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북부안전특별점검단, 안전관리자문위원, 시군 등과 함께 용문산 출렁다리 등 도내 설치된 출렁다리 25개소와 스카이워크 3개소 등 총 28개소를 중점 점검했다.

가장 많이 지적되었던 것은 시설물 강재 부분의 부식 발생으로 전체 시정 요구 사항의 23%(14건)이었으며 다음으로 CCTV 및 확성기 미설치, 안내표지판 미설치 등이다.

도는 사안에 따라 60건에 대해 시정 요구, 40건에 대해선 개선 권고 조치했으며, 후속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신속한 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병태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출렁다리 및 스카이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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