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호원이앤씨·에이치앤파워, '탄소중립' 업무협약
입력: 2024.05.07 17:43 / 수정: 2024.05.07 17:43

2045년 당진시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 체결

7일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호원이앤씨·에이치앤파워 업무협약 체결 장면.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7일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호원이앤씨·에이치앤파워 업무협약 체결 장면.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 교수)는 7일 센터 교육장에서 호원이앤씨(대표 송재준)·에이치앤파워(대표 강인용)와 업무협약을 맺고 당진시의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호원이앤씨의 송재준(공학박사) 대표와 에이치앤파워의 홍종석(공학박사) 이사의 회사 보유 특허 기술 발표 시간을 갖고 센터 직원들과 당진시의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과 재활용을 통한 수소화, 축산부문 바이오가스를 연료 전지화하는 부문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구경완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은 "첨단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당진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며 "자원 순환과 재활용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분리 배출과 분리수거를 얼마만큼 철저히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며 "센터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원이앤씨㈜는 20년 넘게 환경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오고 있고 특히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장치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연료를 재추출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진시 송악읍에 열분해 설비와 음식물 전처리시설 제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송재준 대표는 "우리 회사가 보유한 열분해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소각했을 경우와 대비해 60% 이상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제품 생산에 투입된 연료 대비 50%를 추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탄소배출 저감과 자원 재활용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탄소 중립 도시를 건설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앤파워㈜는 200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중면 교수가 창업했고 핵심 보유 기술은 도시가스·LPG(SR, Steam Reforming), 가솔린·디젤·중질유(ATR, Auto Thermal Reforming), 수전해(SOEC) 수소추출과 수소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한 수소전문 기업이다.

특히 수소기술은 자원 재순환, 군수, 조선,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수소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잠재력을 가진 회사다.

홍종석 이사는 "당진시가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실현 가능한 에너지전환이 중요하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바이오가스, 열분해유 등 자원 재순환과 청정 수소에너지 전기화(Electrification) 수소 솔루션 기술이 화합을 이뤄내야 진정한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자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충남 최초로 호서대 산학융합캠퍼스에 개소해 당진시의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책지원과 홍보 및 교육, 탄소흡수원 발굴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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