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4억 명 인도인의 입맛을 공략할 전남산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개설했다. 전남 농수산식품은 인도 구르가온의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케이프랜드마켓에서 전문으로 취급한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지난 4일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전남산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산 농수산식품은 구르가온의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케이프랜드마켓에서 전문으로 취급한다.

전남도는 이 지역에 전복, 김 등 효자 품목의 신시장 판로 개척에 적극 투자했다. 이 결과 상설판매장 확대로 수출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케이프랜드마트는 델리 NCR(수도권) 지역에 냉동전복, 김, 미역, 다시마, 스낵 제품, 음료 등 전남 10개 기업 40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미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지역 현지 마켓과 연계해 수출기업의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9개국에 22개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 올해 10개 매장이 추가로 개설되며 총 12개국에서 32개소 판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상설판매장을 통한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026만 달러에 달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상설 판매장이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남산 먹거리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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