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당진시와 유준산업이 대호지 골프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3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대호지 체육시설(골프장)’ 조성을 위해 유준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서상금 유준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준산업이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당진시 대호지면 일대 50만 평 부지에 조성할 예정인 체육시설(골프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3일 당진시-유준산업 대호지 골프장 투자협약 장면. /당진시

2028년 준공 예정인 50만 평 규모의 체육시설(골프장)에는 △대중제 골프장 27홀 △단독형 콘도미니엄 15동 △타워 테라스형 콘도미니엄 24실 △2600여 평의 클럽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유준산업은 지역주민 30% 이상 채용 및 시설 내 지역 특산물 판매 매장 제공 등 당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유준산업의 체육시설(골프장) 투자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당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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