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착공 가시화…기본설계 완료
입력: 2024.05.07 11:24 / 수정: 2024.05.07 11:24

연내 착공·2025년 12월 준공 목표

대전유성복합터미널 외부 투시도. / 대전시
대전유성복합터미널 외부 투시도. /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오랜 숙원 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달 유성복합터미널의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잡았다고 7일 밝혔다.

앞서 2월에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공공건축가 자문과 지역 운수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디자인과 시설 계획을 확정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란 콘셉트로 설계됐으며, 다양한 실내·외 공간을 제공하고 차량 및 보행자의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했다.

또한 주요 구조를 목구조로 계획하고 지열 및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을 추구한다.

총사업비는 465억 원이며, 구암역 인근 1만 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의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조성된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이 준공되면 1일 이용객은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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