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의 선착장에서 바다로 술을 마신 채 뛰어든 20대들을 경찰이 구조했다. /부산경찰청.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의 선착장에서 바다로 술을 마신 채 뛰어든 20대들을 경찰이 구조했다.
7일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8분쯤 해운대구 청사포 선착장 인근 바다에 '친구 3명이 빠져서 못 나오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바다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2명에게 인명구조용 구명환을 던져 이들을 구조했다.
처음엔 4명 모두 바다에 뛰어들었고, 이들 중 한명이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 나와 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나머지 3명 중 1명은 스스로 뭍으로 빠져나왔다.
20대 대학교 1학년생인 이들 4명은 친구 사이로 당초 술을 마시고 객기를 부려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큰 부상 없이 경찰과 소방의 도움을 받아 구조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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