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에 인권 짓밟힌 민주 영령 기리면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해야겠다 다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3일 오전 광주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경기도 출신 열사 등을 추모했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1980년 5월 항쟁은 대한민국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혁명"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5월, 광주다. 매년 방문하는 국립5·18민주묘지에 올해는 세 부지사,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권력에 의해 인권을 짓밟힌 민주 영령들을 한분 한분 기리면서,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대한민국의 흐름을 바꾼 오월 광주정신, 그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3일 오전 광주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방명록을 남겼다./경기도 |
앞서 김 지사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이날 오전 광주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경기도 출신 열사 등을 추모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방명록에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 임문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부문 이사,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공공기관장 30여 명이 동행했다.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주요 간부·기관장이 국립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vv8300@tf.co.kr